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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비하인드 스토리]우리들의 겨울연가 (3회) - 헤어 스타일에 걱정 많았던 배용준

중독1106 2008. 3. 17. 18:27

* 겨우 도착한 크리스마스 선물 *

 

제3회에서는 12월 31일 만나기로 했지만,
바람맞은 유진은 준상이가 사고났으리라고는 꿈에도 모른채
버스로 집으로 돌아가는 장면부터 시작됩니다.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장면을 촬영한 시간은 밤 2시경입니다.
쓸쓸한 표정으로 돌아가는 유진이를 태운 버스가 준상이 사고 현장을 지날 때
땅에는 유진이의 장갑이 떨어져 있는것을 짧게 비쳐주는 장면이 있습니다.
이같은 섬세한 연출도 윤감독님의 뛰어난 기술입니다.

 


제2회에서도 유진이가 준상이를 기다릴 때 어깨를 두드려 준상이라고 생각 기쁜듯이 뒤를 돌아보았지만
연말 성금을 모으는 사람이여서 더욱더 쓸쓸함을 더해줍니다.
윤 감독님은 여성의 불안한 심리나 앞으로 일어날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는 수법을 굉장히 즐겨씁니다.

 

 

 

이 사고 현장을 스치는 버스 창문으로 사고로 큰 혼란이 일어난 현장을 잠깐 비추지만
이 장면을 준비하는것도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진짜 사고 현장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중고차 판매점에서 사온 차의 창문을 깨고, 차체를 부수었습니다.
더구나 일부러 촬영을 위해 소방서에서 구급차까지 빌려왔습니다.

 

 



엑스트라도 “괜찮아요?.정신차려요”라는 대사까지 넣었습니다.
유진이가 탄 버스 창문에서 일순간 비추는 장면을 위해 이렇게까지 준비를 하는것은
촬영을 하는 쪽에서도 쓴웃음을 짓고 말았습니다.

 

그 다음날 준상이가 사고를 만나 죽었다고 들은 유진은 그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친구들만의 장례식에서도 울지 않았던 유진이였지만
그런 유진이에게 좀 늦은 크리스마스 선물이 도착, 유진이가 눈물을 흘리고 맙니다.

 


이 선물은 2회에서 준상이가 보낸 테입입니다.
“우체국”의 간판을 찍기위해 굉장히 힘들었고 배용준씨를 비롯 스탭이 3시간을 기다려 도착한 메시지입니다.
이 장면을 보게 되면 우리들의 힘들었던 기억을 떠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실존하는 상혁이의 라디오 방송국*

 

깊은 슬픔을 이겨내고 10년..성인이된 유진이가 근무하는 설계사무소 “폴라리스”는
지금도 촬영지 투어에서도 낯익은 장소입니다.
현재는 “포장마차 뒷골목”이란 이름으로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배용준씨를 비롯 출연자의 사인도 있고, 연예인도 많이 찾아오기 때문에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있습니다.
그러나 폴라리스의 사무실 내부는 KBS 수원 스튜디오에 만들어진 셋트장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상혁이도 라디오 방송국의 프로듀서로써 멋지게 활약합니다.
이 상혁이가 근무했던 라디오 방송국은 드라마를 방송했던 KBS 스튜디오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은것 같습니다.
옥상이나 복도의 장면은 정확히 KBS에서 촬영되었습니다.
그러나 스튜디오나 회의실등 상혁이가 라디오 방송국에서 일을 하는 장면은 다른 장소에서 촬영되었습니다.
드라마 중간 중간에 나오는 의자나 책상에 붙여진 89.7MHz라는 스티커에 주목해 주세요.
이것은 WBS 원음방송국으로 실존하는 라디오주파수로 ‘WBS FM'으로 방송되고 있습니다.
툭히 불교에 관계된 방송을 하는 라디오 방송국인데 윤감독님의 친구가 있어서 협조를 받았습니다.

시간이 없거나, FM국에 행사나 방송이 있어 들어가지 못할 경우 이외에는 모든 이 'WBS'에서 촬영되었습니다.
이 라디오 방송국에서 촬영할 때 박 솔미씨가 사무실 후배이고 당시 신인이였던 김 재원씨를 데려오기도 했습니다.
일본에서도 ‘로망스’에 출연하는 배우로 알고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방송국은 서울 시내 흑석동에 있습니다.


 

*상혁이 차는 EF 소나타*

상혁이와 유진이가 약혼반지를 사기 위해 만난 장소는
아울렛 거리로 유명한 구로동에 있는 “마리오아웃”이라는 아울렛 전문 빌딩 앞입니다.
이 가게는 겨울연가의 스폰서이기도 합니다.
이 가게 주인으로부터 조금이라도 나오게 해달라는 요청이 있어 3회에서 나오게됩니다.
물론 이 빌딩은 지금도 있습니다.
 

또, 그 후 상혁이와 유진이가 밥을 먹는 가게는 당시 카레 전문점이였지만,
그 후, 이 가게는 칸느국제 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탄
“올드보이”의 박찬욱 감독이 경영하는 “느리게 걷기”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장소는 신사동이라는 곳으로 도산공원의 정문 근처입니다.
이 가게 또한 유명인이 많이 방문하는곳으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이 데이트에서 상혁이가 타고 있는 차가 등장하는데

이 차는 현대 자동차의 EF 소나타입니다.
라디오 방송국에서 퓨로듀서라는 역할에 이 차가 적격이라는 판단하에

스폰서에서 촬영용으로 제공받았습니다.

 


 *대학로에서 눈 내리기 *

상혁이와 약혼식 날, 유진이는 미용실에서 머리를 만집니다.
그러나 실제 촬영된 미용실은 강남에 있는 레스토랑 “궁” 앞에 있는 미용실입니다.

 

 


그 후, 죽은 준상이와 닮은 사람을 발견, 약혼식도 잊은 채 필사적으로 찾는 장면인데,
여기에서는 어쨌든 눈이 필요한 장면이였습니다.

 


설정 또한 첫눈이 내리는 날이였기 때문에 촬영날까지
감독님에게 “그 날 반드시 눈 내리지?”라고 몇 번이나 다짐을 받았고
저도 몇 번이나 기상 예보를 보고 “눈”이라는 글자에 자신만만했습니다.
그래서 “네. 걱정없습니다.” 라고 큰소리를 쳤는데, 그냥 춥기만 하고 눈이 내리지 않아 초조했습니다.
아무런 근거도 없이 “조금 있으면 내릴거야” 라며
대학로에서 하늘만 쳐다보며 눈발이 흩날리기만을 기다리는수 밖에 없었습니다.
눈이나 비를 내리게하는것도 우리들의 일이였습니다.

간절할 소망이 닿았는지 드디어 눈이 날리기 시작, 저도 모르게 “내린다”.라고 소리를 지르고 말았습니다.
부근에서 대기하고 있던 스탭과 감독님도 뛰어 나와서 촬영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흩날리는 눈을 양손으로 받으며 준상이와 비슷한 남자가 미소를 띄우며 걷는 장면이 촬영되었습니다. 
 

 

 

 촬영장소는 대학로역 2번 출구 주변으로 켄터키가 있는 장소입니다.
그 후 대학로에서 촬영이 계속되고 준상이와 비슷한 사람을 필사적으로 찾는 유진이가
찾다가 힘들어서 마로니에 공원 벤치에 앉는 장면이 있습니다.

그 뒤에 보이는 가게가 당시에는 악세사리 가게였습니다.
폐점 시간이 밤 10였는데 가게 주인이 영업을 2시간 연장해서 불빛이 없어지지 않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정말로 좋은 분이였다는 인상이 남아있었는데, 지금은 다른 가게로 바뀌었습니다.

 

 

이 첫눈 내리는 날의 촬영은 예쁘게 머리를 세팅한 최지우씨의 머리가 눈 때문에 흩트러져버렸지만,
준상이를 필사적으로 찾는 유진의 마음이 전해지지 않았나하고 생각됩니다.

 


 * 헤어 스타일에 걱정 많았던 배 용준 *

헤어스타일 때문에 힘들었던 사람은 배용준씨였습니다
3회부터 머리를 밝게 오렌지색으로 염색, 일명 “바람머리”로 불린 헤어 스타일로 등장하지만,
당초 이 헤어 스타일을 했을 때 “ 이 헤어 스타일은 저하고 맞지 않아요..맘에 들지 않아요..”
라며 꽤 걱정이 많았습니다.


감독님이나 스탭들 사이에서는 미국에서 자란 남자같다고 좋은 평판을 얻었지만,
지금까지의 드라마에서 머리를 염색한 적이 없었기에 적응하지 못한 것 같았습니다.
이 기분으로 촬영에 임하면 촬영에도 영향을 줄거라고 생각한 배용준씨의 스타일리스트가
주변에 있던 스탭들에게 “헤어스타일이 잘 어울린다고 말해주세요”하며 신경 써 주었습니다.
나중에는 헤어스타일도 잘 어울렸고, 민형이 헤어스타일이 대 유행했으며,
일본에서는 “욘사마 가발”이라는 이름으로 발매도 되는등 큰 인기를 얻었지만,
배용준씨도 그 당시를 떠올리면 복잡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외 이야기*

1. 상혁이와 유진이가 약혼식을 하기로 했던 장소는 강남에 있는 “프리마 호텔” 연회장입니다.
이 호텔은 배용준씨가 자주 가는 박대감네 근처에 있습니다.

 


2. 죽은 준상이를 필사적으로 찾아 힘빠진 모습으로 약혼식장에 나타난 유진의 옆에 가족들이 달려옵니다.
그곳에서 고교생이 된 유진이의 동생 희진이가 잠깐 등장합니다.
희진은 여기에서만 등장합니다.


 물론 다른 회에서도 희진이가 등장하지만 , 7회에서 등장하는 희진역을 하는 배우는 또다른 사람입니다.
당초 고교생 희진역을 했던 여배우와 윤감독님과 마음이 맞지 않아 교체되었기 때문입니다.   

 



글쓴이 : tigger mom

출처 :

BYJ Gallery  |  글쓴이 : style 원글보기

 

 

 

 

 

 

 

 

후와~~~ 이건 글만 안적었다 뿐이지..ㅡㅡ;; 이궁..ㅋ

유닠이 왜 이걸 시작 했을꼬 ㅜ.ㅜ

이러다간..애기 낳고 죄다 빠져서뤼~~ 이제서야

조금씩 자라나는 유닠의 머리칼이 죄다 뽑히겠다는 ㅡ,.ㅡ ㅋㅋㅋㅋㅋㅋㅋ

 

아놔~~ 누가 좀 말려줘욤~~~ ㅡ,.ㅡ

출처 : 배 용 준 과 배 토 미 사
글쓴이 : 유니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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